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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게 가장 흔한 영양 장애로서 매년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체질량지수가 성별과 나이를 기준으로 85~94.985~94.9백 분 위수는 과체중,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키(m) x 키(m)}으로 계산합니다. 다른 질병이 있어 비만이 생기는 경우를 병적 비만, 질병없이 생기는 경우를 단순 비만이라 합니다. 또한 비만 자체는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증,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여 이차적으로 심각한 건강 장애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비만은 예방이 가능하고, 힘들지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만 치료의 실패에 굴하지 않는 적극적인 마음과 행동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소아비만의 원인
소아비만은 다양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요인들이 상호 작용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문제를 초래합니다. 첫 번째는 고칼로리 식품 소비에 문제가 있습니다. 고칼로리 및 고지방 식품, 고당분 식품, 고염분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이 소아비만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패스트푸드, 과자, 음료수, 레스토랑 음식 등이 비만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실내 활동 부족에 있습니다. 현대 어린이는 스마트폰, 컴퓨터, 비디오 게임 등 디지털 기기로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어 실내 활동 부족이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고 비만 위험이 증가합니다. 세 번째로는 유전적 요인에 있습니다. 가족 내에서 비만 문제가 상속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어린이가 비만에 빠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생활 습관은 어린이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가 불건전한 식사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실내 활동을 제한하는 경우 어린이가 이와 같은 습관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 번째로는 정서적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스트레스, 불안, 무료함, 혼란 등으로 인해 감정적으로 식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과다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저출생체중입니다. 저출생체중 아기가 성장하면서 식사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비만의 위험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빈번한 스크린 타임이 증가하면서 실내 활동 부족과 불건전한 식사 습관이 증가하고 비만을 초래합니다. 일곱 번째는 사회적 영향에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교육 수준, 사회적 환경은 비만의 원인과 발생률에 영향을 미칩니다.
소아비만 치료법
소아비만 치료는 종합적이고 협력적인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의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심리 상담사 등의 팀이 협력하여 아동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영양 교육 및 식이 요법을 해야 합니다. 영양사의 지도 하에 아동과 가족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치고, 균형 잡힌 식이요법을 제공합니다. 과다한 열량을 제한하고, 과일, 채소, 곡물, 단백질 등의 다양한 식품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는 정기적인 신체 활동을 해야 합니다.. 아동에게 맞는 정기적이고 꾸준한 신체 활동을 촉진하여 칼로리 소모를 늘리고 근육을 강화합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 활동을 추천하고, 스크린 타임을 줄이도록 유도합니다. 세 번째로는 행동수정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행동수정 프로그램은 아동의 음식 섭취 습관, 운동 습관, 심리적인 측면을 평가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동의 인식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네 번째로는 가족 중심 치료입니다. 가족은 소아비만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식습관 개선 및 활동량 증가에 참여하며, 서로의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을 촉진합니다. 마지막으로 심각한 소아비만의 경우 의사의 감독 하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수술 등의 선택적인 치료 방법이 고려될 수 있으며, 이러한 처리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소아비만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상담사나 심리 상담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인 측면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소아비만은 어린이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종합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아동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족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코로나19 유행 기간 늘어난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 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학생 비만 환자는 4년 전보다 약 3배로 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동 청소년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작년에 비만으로 진료받은 중학생(13∼15세)은 951명으로 2018년(304명)보다 3.13배로 늘었습니다. 작년 초등학교 저학년(7∼9세) 비만 환자는 2018년보다 1.73배로, 초등학교 고학년(10∼12세)은 2.37배로, 고등학생(16∼18세) 2.25배로 각각 늘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단순히 비만으로 끝나지 않고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신체 활동 저하 등으로 만성질환 진료를 받은 아동 청소년 환자가 급격히 늘었고, 최근 탕후루 등 달콤한 간식까지 유행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