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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챙겨야 할 어린이 건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매년 3월이 되면 아이들은 본격적인 학업에 돌입하면서 스트레스로 병원에 내원하는 비율이 다른 시기보다 다소 높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학교에 진입하는 6~7세, 13~14세, 16~17세 학생들이 주로 내원한다”며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 변화가 많은 시기에 아이들이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어린이 건강 체크리스트
- 신체 성장 속도 확인 : 키,몸무게, 머리둘레, 가슴둘레 등
- 구강검진 : 충치 여부, 영구치가 나기 전에 유치(젖니)가 빠질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치아의 배열 등을 확인
- 시력, 청력 확인 : 시력이 나빠지는 것 뿐만 아니라 눈썹 찔립, 눈물 흘림, 사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예방 접종 확인 : 단체 생활을 하면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DTap(5차 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소아마비 백신이라 불리는 IPV백신(4차), 홍역과 볼거리, 풍진을 예방하는 백신 MMR(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4차) 등

오장(五臟)으로 확인하는 아이들 건강
소아 환자의 질환은 오장 중 어느 장부가 허약한지를 검사한 후 판단한다. 크게 ‘폐계 허약아’, ‘심계 허약아’, ‘비계 허약아’, ‘간계 허약아’, ‘신계 허약아’로 나뉜다.
- 폐계 허약아는 호흡기계가 약한 소아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 심계 허약아는 순환기 혹은 정신신경계가 약한 소아로 일반적으로 겁이 많고 예민하며, 밤에 자주 깬다.
- 비계 허약아는 소화기계가 약한 소아다. 밥맛이 없고 먹는 양이 적은 특징이 있다.
- 간계 허약아는 간 기능 및 대사가 저하된 소아로 쉽게 피로해한다.
- 신계 허약아는 비뇨생식기 및 골격계가 약한 소아로 보통 왜소하다.

어린이 한약
소아질환의 한방치료에는 침치료, 전자뜸, 레이저 침, 첩부 요법, 한약치료 등의 치료법을 적용한다.
- 감기가 잦고 발열 및 경련, 편도염, 중이염 등을 앓으며 면역력이 약할 경우 면역을 조절하는 한약을, 쉽게 흥분하거나 자주 불안해하는 아이라면 정서를 안정시키는 한약이 도움이 된다
- 식욕이 없고 변비와 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에게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 한약은 중증 황달, 태열, 경련, 야제(밤에 계속 우는 증상), 구토, 배꼽염, 안질환 등을 앓는 신생아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생후 6개월 이전은 의학적 필요 외에는 모유나 모유 대체품만을 섭취하도록 권고하는 기간인 만큼 탕약은 6개월 이후에 처방한다. 생후 6개월 이후가 되어야 장 점막이 성인과 거의 유사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도움말 |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이선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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